49일 후, 나의 미래가 달라진다

<아침에 쓰는 미래 일기>

by 여행하는 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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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선택하는 0.00036%를 여러분이 바라지 않는 세계에서 바라는 세계로 돌려놓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존재하는 세계로 바꾸는 뇌 훈련법이 바로 아침에 쓰는 미래일기입니다.


보통 일기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쓰는 형태이다. 오늘 있었던 일, 느꼈던 감정, 들었던 생각들을 복기하며 적는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썼던 일기도 대부분 오늘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어떤 기분이나 생각이 들었다 라는 식이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형태의 일기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그렇게 일기를 쓴들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물론 과거의 일기를 다시 읽고, 나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이나 생각을 숙고하여, 더 나은 내가 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그러한 일기도 충분히 가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데에 함정이 있다.


나는 아침에는 무조건 노트를 편다. 한때는 감사일기 형식으로 어제 일어났던 일들 중 감사한 일들을 적었다. 또 한때는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읽고,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휘갈기는 모닝 페이지를 적기도 했다. 또 한때는 그림책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기도 했고, 또 한때는 책을 읽고 필사한 문장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쓰기도 했다. 이것저것 실험해보며 나에게 맞는 아침 일기 기록 방법을 찾아 헤매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나는 미래일기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아침에 쓰는 미래일기는 미래에 일어났으면 하는 일이 마치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과거형으로 적는 일기이다. 예를 들어 “서점에 가서 별 생각 없이 집어 든 책에 내가 원하던 답이 들어있었다." 처럼 내가 아직 하지 않은 일, 내가 아직 겪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또는 이번 주에 일어났으면 하는 일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과거형으로 적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크릿, 무의식, 잠재의식 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나 소망이 지금 현재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뇌의 사고방식을 훈련하고, 잠재의식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반복'이다. 잠재의식은 새하얀 도화지, 아무것도 심지 않은 비옥한 토양과 같다. 그러므로 그곳에 무엇을 심고, 가꾸느냐에 따라 세계는 달라진다. 비옥한 토양에 내가 바라는 것을 심고, 매일 반복하여 훈련하면 나의 잠재의식은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자라나게 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티모시 윌슨의 저서 <나는 내가 낯설다>에 따르면 우리가 1초 동안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1100만개나 된다고 한다. 그 가운데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정보는 고작 40개, 단 0.00036%에 불과하다. 이것은 우리 뇌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기능하기 때문이다. 0.00036%는 책을 110권 읽었을 때 기억나는 내용은 고작 한 줄에 불과한 것이다.

뇌가 선택하는 0.00036%를 내가 바라는 것으로 주파수를 맞추고, 내가 원하는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존재하는 세계로 바꾸는 뇌 훈련법이 바로 미래일기이다. 아침에 내가 바라는 것을 이미 이루어졌다는 과거형 문장으로 쓰게 되면 뇌는 하루 종일 그 정보를 중요한 거름망으로 삼아 정보들을 처리한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관련된 행동이나 힌트, 우연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내가 원하는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처리할 수 있도록 뇌를 훈련하는 것이 바로 미래일기인 것이다.



내가 바라는 세계에 주의를 기울이면 뇌는 내가 바라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무의식을 바꾸는 방법은 하나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것. 그리고 그 작업을 도와주는 것이 아침에 쓰는 미래 일기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것에 주의를 빼앗기기 쉽다. 뉴스나 정보를 볼 때에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더 주의가 가는 것이 본능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아침에 이런 본능을 깨부수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살고 싶은 세계, 나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일을 적고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세계는 내가 바라는 대로 펼쳐진다. 뇌가 내가 바라는 것을 찾기 위해 일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뇌의 주인이 되어 내가 바라는 대로 뇌가 적절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미래일기 쓰는 방법


1. 소소한 행운부터 커다란 소원까지 단계적으로 적기

문장은 "나는 ~가 ~해서 매우 기뻤다"라는 식으로 이미 소원이 이루어진 상태를 과거형으로 쓴다. 오늘 일어났으면 하는 소소한 행운부터 적기 시작하면 소원이 더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정말 이루어졌잖아!’ 라는 경험을 하고 나면 흥미가 생기고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일기를 쓰는 게 즐거워진다.

커다란 소원은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한 후에 적는 편이 실현될 확률이 높다. 그러니 처음부터 대뜸 거창한 바람부터 적지 말고, 소소한 행운부터 단계적으로 적어나가면서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요령을 터득하는 편이 결과적으로는 가장 빠른 길이다.


2. 문장 마지막에는 소원이 이루어져 기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적기

문장의 마지막 부분에 "고마워, 해냈어!, 정말 다행이다" 같이 감사와 기쁜 마음을 드러내는 표현을 반드시 붙이면 소원이 실현될 확률이 올라간다. 무엇을 써야 할지 잘 모를 때는 마지막에 감사합니다. 라고 적는다.

무엇이 어떻게 되었다 라는 식으로 문장을 기계적으로 작성하면 그 일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일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마음에 생생하게 와닿지는 않는다.

글의 말미에 긍정적 감정을 적어 넣으면서 실제로 그러한 일이 오늘 일어나 저녁에 기분 좋게 일기를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3. 감정을 담아 소리내어 읽으며 실감나게 상상하기

자신이 따라 쓴 문장과 직접 적은 글을 감정을 담아 크게 소리 내어 읽어보면 그러한 감정을 좀 더 실감할 수 있다. 글을 조용히 눈으로만 읽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 정보가 귀와 체내로 전달되는 소리의 진동인 골도음을 통해 외부와 내부 양쪽에서 들어온다. 따라서 음독을 하면 온 몸으로 감정을 느끼기 쉽다.


쓴 일기는 그날 바로 다시 읽어보기보다는 1~2주 후 다시 읽어보며 실제로 적은 것들이 일어났는지 비교해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49일 동안 직접 미래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양식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앞으로 49일 동안 아침에는 쓰는 미래일기를 실험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은 5일째되는 날이다. 49일 후 나에게 일어날 행운들과 새로운 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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