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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평생습관

1년에 한 개씩 새로운 분야 배우기

2024년 배움 주제

by 여행하는 그리니

내가 살고 싶은 삶은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삶'이다. 1년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그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우는 것이다. 나만의 독학 대학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2024년에 도전하고 싶은 주제는 '영상, 이미지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글로 나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표현하는 것은 많이 해보았다. 그리고 익숙하다. 그러나 영상과 이미지로 나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표현하는 방법은 아직 낯설고 힘들다. 수많은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폭파시켰다. 사이드프로젝트로 다큐만들기에 도전했으나 그 이후로는 더이상의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인스타그램도 도전해봤으나 한달도 못가 그만두었다.


영상언어, 이미지로 나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표현하는 방법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2024년 나의 배움 주제이다. 왜 나는 이 주제를 배우고 싶을까? 그 이유는 문자 언어인 글 못지 않게 이미지 언어만이 전달할 수 있는 표현과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가기 때문이다.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이미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있다. 100마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한장의 사진, 1분 짜리 영상으로는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보며, 인스타를 보고, 유튜브를 본다. 그러나 주로 소비자로서 그것들을 볼 뿐, 내가 그것들을 만드는 입장에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이미지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일은 배워본 적도 없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익숙하지 않고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배우고 익숙해지면 나는 강력한 표현수단을 갖게 된다. 말이나 글이 아닌 이미지로 나를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치 외국어를 배우듯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이미지 언어를 배워보고 싶다.



외국어를 배울 때 교재를 정하고, 그 교재를 가지고 커리큘럼을 짜는 것처럼 영상언어(이미지 언어)를 배우는 것도 해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유튜브. 내가 좋아하는 여행, 책,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돈 공부 등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나의 생각과 경험을 글이 아닌 영상으로 표현해보고 싶다. (물론 영상 또한 글, 생각이 바탕이 되지만)


우선 서점에서 해당 주제로 관심가는 책들을 둘러보고 밀리의 서재에서 해당 주제로 관심가는 책들을 모두 책장에 담아두기로 했다. 그리고 현재 운영중인 여행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travel.greeny?si=XPI6wxy50-UB-UdN)에 올릴 영상을 만들어보자. 욕심부리지 말고 아주 작은 것부터 천천히 나아가보자. 처음 한글을 배울 때처럼 도전해보자. 하루에 10분씩, 하루에 1개씩 새로운 것을 배우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그리고 그 작은 성공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하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아주 작은 성공을 밥 먹듯 하여 평생 배우고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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