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영화
카메라 워킹이 예술이다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탱고의 스텝을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잡아낼 수 있는지 놀랍다
1997년도의 영화임에도 세련되고 모던하다.
샐리 포터가 남자 파트너와 무대 위를 날듯이 스텝을 밟으며
탱고를 추는 모습은 파워풀하고 매혹적이다. 마치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처럼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런던, 파리,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름다운 공간들과
탱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그곳이 어디든 탱고를 추는 순간 아름다운 영화 속 공간이 되는 마법.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탱고를 꼭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숨쉬는 공기와 내가 존재하는 공간을 영화처럼 만들 수 있는 탱고의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다.
감독이자 여주인공인 샐리 포터의 패션도 인상깊었다.
흑백영화다 보니 색보다는 선이 강조되는 옷들을 많이 입고 나오는데
주로 탱크탑에 하이웨스트까지 올라오는 팬츠를 입거나
아니면 하이웨스트 진에 넥라인이 파인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벨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마지막 장면에서 입었던 하얀 팬츠와 하얀 탱크톱, 그리고 그 위에 살짝 걸친 곡선이 특이한 꽃 나수가 놓인 실크느낌의 투명한 블라우스까지 모두 이뻤다
치마보다 잘 입은 팬츠 하나가 사람의 곡선미를 돋보이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마지막 노랫말 가사
" One is one
And one are two,
You are me,
I am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