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오래되어 익숙할수록 깊어지고
일상은 오래되어 익숙해지면 권태롭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윤정은 지음)
계절마다 공기의 온도가 다르고,
온몸으로 느껴지는 날씨도 매일이 다르다.
매일매일이 같지 않으니 매일을 여행하듯 살 수 있다.
특히 자연스포츠는 더욱 그렇다.
매일 날씨를 확인하고
날씨에 적합한 의상을 갖추어 입고 여행하듯 길을 나선다.
철인 3종은 수영, 자전거, 마라톤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가지 종목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각 종목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록의 비교가 어렵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의 기후, 고도, 코스의 난이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기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예를 들어 같은 수영을 하더라도,
수영장에서 1500m를 수영하는 것과
강이나 바다에서의 1500m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수온, 조류, 파도, 그리고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기록이 달라진다.
또, 바람이 강한 날의 자전거 경주와 평온한 날의 자전거 경주는 기록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수들은 각자의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기록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철인 3종의 매력은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닌, 다양한 종목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도전하는 데 있다.
자연의 변화를 느낌으로 정신적인 안정감을 받기도 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게 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 시키며,
다양한 날씨와 기온에서 훈련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매일매일 날씨가 달라 설렌다.
코스에 따라 환경도 많이 달라진다.
매일매일이 다른 여행지에 온 느낌이다.
이렇게 나는 매일을 여행하듯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