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짜식들아
안녕하세요 일품 레코드의 편집장 KYB 입니다.
“걸스 캔 두 애니띵” 많이 들어본 문구죠?
페미니즘 사상을 옹호하는 이들이 주로 외치는 문구인데요.
이번 주제와 연관이 있을 거 같네요.
오늘은 거칠고 강렬한 록을 연주하는 여성 뮤지션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록이라고 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가죽재킷, 체인, 오토바이, 거칠고 강렬함! 그래서인지 록 뮤지션의 대부분은 남성들이었죠.
하지만 70 ~ 80년대 하드록과 헤비메탈이 유행하면서
강렬한 음악을 하는 여성 록 뮤지션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남성 록 뮤지션 보다도 강렬한, 어쩌면 보다 더
매력적인 여성 록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첫 번째로 펑크 록의 대모 “패티 스미스“입니다.
패티 스미스는 70년대 펑크 붐을 이끈 록 뮤지션입니다.
특히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한 전설 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패티 스미스는 70년대 중반 미국 펑크록 붐을 이끌던 록 뮤지션입니다.
때문에 그녀의 별명은 무려 “펑크의 대모”입니다.
게다가 패티 스미스는 시적이고 상징주의적인 노래를 불렀습니다.
당시 펑크록이 굉장히 거칠고 날 것의 사운드였던 것과는
다른 그녀만의 문학가적 스타일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1994년 그녀의 남편과 가족, 동료들이 세상을 떠나고
모든 앨범 작업을 중단한 채 슬픔에 빠져 살았죠.
하지만 그녀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앨범 발매 이후
8년 만인 1996년 다시 무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음악활동을 놓지 않고
뮤지션, 문학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내한공연을 온 적도 있어요.
추천곡은 1집 “Horses”에 수록된 “Gloria”, 3집 “Easter”에 수록된 “Because the night”입니다.
패티 스미스가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느껴보는 게 어떨까요?
다음 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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