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라오스 의료진 10명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 수료
“한국에서 배운 의술로, 라오스의 내일을 세우다”
일산백병원, 라오스 의료진 10명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 수료
5개월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라오스에서 온 10명의 의료진(의사 7명, 간호사 3명)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진행된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0월 15일, 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 현장에는 최원주 원장,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장, KOFIH 정혜진 팀장, 그리고 여러 지도교수진이 참석해 따뜻한 박수로 이들의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배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연수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진단검사의학, 응급의학, 마취통증의학, 순환기내과, 신경과, 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의료 현장 속 실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환자 진료 과정을 견학하며, “환자 중심의 진료”, “의료 질 관리”, “환자 안전”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특히 각 과별 1:1 멘토링 시스템은 연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열정을 다한 라오스 의료진에게 찬사를”
수료식에서 최원주 원장은“이번 교육은 대학병원으로서의 교육 책무를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라오스 의료진이 자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역시“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HO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이어
이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전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재들이 한국에서 연수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국제 협력 사업입니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협력 모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라오스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세계 보건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랍니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