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캄보디아 의료진 11명, 6개월간 임상교육 · 한국 보건의료 전수
일산백병원, ‘2021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수료식
가나·캄보디아 의료진 11명, 6개월간 임상교육 ·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7월 12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1년도 이종욱펠로우십 연수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성순 원장과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준석 기획실장, 외과 신용찬 교수, 전옥분 간호부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정혜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순 원장은 수료증과 함께 우수한 액션플랜을 발표한 가나 의사 ‘찰스 코피 달리(Charles Kofi Dally)’ 연수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가나 의사 4명(외과, 중환자관리,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가나 간호사 4명(중환자간호, 응급간호, 수술간호), 캄보디아 의사 3명(소아청소년과, 내분비학)이 참여했다. 함께 참여 예정이던 모잠비크 연수생은 오미크론 입국제한 조치로, 차기 연수 교육에 참여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일산백병원에서 전공과별 진료와 수술참관, 의학강의, 국내·외 학회참석, 실습 등의 임상교육을 받았다. 또 한국 보건의료체계 시스템, 한국 감염병 대응관리, 리더십 관리, 한국어 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와 낯선 환경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최선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준 연수생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 지식이 고국 병원의 의료시스템 발전과 미래 비전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후원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