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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산백병원 Feb 27. 2024

[환자사랑 시 공모전 우수작] 너의 손길 '양은영'

일산백병원 환자사랑 시(詩)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

일산백병원 환자사랑 시(詩)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






너의 손길


양은영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마주 선 

내 어깨 토닥이는 

너의 손길


나를 일렁이게 하고

나를 춤추게 하고

나를 뒤흔드네


너의 손길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나아가게 하네


작은 불씨 한 조각이라도

다시 피울 수 있어

너와 함께라면




일산백병원,  '환자사랑 시(詩) 공모전 우수작' 온라인 전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환자사랑 시(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10편을 정리해 온라인에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문턱(김일주) ▲너의 손길(양은영) ▲등불(김아름) ▲숨 쉬는 배(김완수) ▲바람(이태영) ▲그래, 당신은 이런 사람(박지인) ▲새싹(이수미) ▲당신은 나에게(임현) ▲위대한 인생(김해숙) ▲희망(김현숙) 등 총 10편이다. 


이현일 홍보실장은 "저자들은 은유적 표현을 적절히 사용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 응원 메시지를 간결한 언어로 잘 전하고 있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이번 전시와 함께 엽서 카드로 제작해, 입원환자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2023년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환자사랑 시 공모전'을 진행했다. 예심과 본심 2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상 10편과 장려상 40편을 선정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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