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 베트남어 번역 출간
일산백병원 이강준 교수,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 베트남 판권 수출
- 베트남어 번역 출간 "베트남 치매 보호자 실용 지침서 기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지난 4월 출간한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 책이 베트남으로 판권이 수출, 베트남어로 번역 출간된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기존의 1판이 모두 판매돼 출간 5개월 만에 2판을 증쇄했다.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는 치매 환자의 기억력 장애뿐만 아니라 심리문제와 이상행동 문제 등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주제별로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이 실전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증상별 요약도 제시해 놓았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200만 명에 달한다. 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 5%. 50만 명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강준 교수는 “치매 환자의 증상을 치료하고 보호자들의 심리적 문제들도 관리하는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이라며" "베트남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준 교수는 현재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과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양한 증상의 치매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