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진, 조랑말

-제주마이야기&생각하기-

by 김일석

2. 치안과 홍보를 ‘지켜주-馬!’


2.1.1. 네발 달린 경찰


⚬진행자: 제주에는 자치경찰기마대라는 특별한 조직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곳이고,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모습인데요.

⚬전문가: 네, 제주만의 특별한 경찰 조직인 제주자치경찰기마대는 2012년 3월 8일에 창설되어 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제주도의 치안 유지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정말 독특하고 멋진 부대죠. 이들이 하는 일은 아주 다양해요. 차량 통행이 어려운 숲길이나 올레길, 관광지, 심지어 시내에서도 기마 순찰을 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을 유지합니다. 말 위에 앉아 유유히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모습,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또한, 특수학교 학생들과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승마 체험 교실'과 '현장 체험 승마 교실'을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와 교감하는 따뜻한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각종 축제나 문화·체육 행사에서는 화려한 기마 퍼레이드와 포토존 운영으로 지역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고요. 최근에는 국제 주요 행사 유치를 기원하며 100km 제주 대장정 행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제주자치경찰기마대는 말과의 동행을 통해 제주만의 고유한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의 평화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말들의 활약상이 정말 대단하죠. <사진 13>을 보시면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식 모습과 올레길 순찰 등 다양한 활동사진을 볼 수 있어요.


⚬진행자: 말이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기마 순찰에 활용된다니 정말 의외인데요?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나요?

⚬전문가: 아주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맞아요, 말은 정말 섬세하고 예민한 동물이라 낯선 환경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해요. 제주자치경찰기마대에서는 이러한 말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과 세심한 관리를 통해 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마대에 배치되는 말들은 먼저 사람과 잘 어울리고 교감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감 훈련을 받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람의 말과 몸짓에 익숙해지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되죠. 또한, 다양한 도시 환경의 소음이나 낯선 물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하도록 단계적으로 훈련이 이루어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말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써서 충분한 휴식과 맞춤형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모든 노력 덕분에 예민한 말들이 제주 곳곳의 치안 유지와 대민 홍보 활동 등 다양한 공공 업무에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답니다.


⚬진행자: 와, 정말 대단하네요. 기마대를 관리하는 경찰관들의 숨은 노력에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전문가: 정말 그렇습니다. 경찰관들이 예민한 말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쏟는 헌신과 사랑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에요. 말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며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례입니다. 제주 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그분들과 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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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생각하기


❶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단련하라.

익숙함에 머무르는 것은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다. 기마대 조랑말이 훈련을 통해 어떤 지형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듯, 우리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변화는 불편하지만 필연적이다. 주저하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라.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훈련을 통해 내면의 역량을 강화할 때,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다. 진정한 가치는 안전지대를 벗어날 때 창조된다. 미지의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확장해 나가라. 꾸준한 단련을 통해 축적된 역량만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❷ 존중과 신뢰로 관계를 맺어라.

진정한 관계는 깊은 이해와 신뢰 위에서 탄생한다. 마치 경찰관과 조랑말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단단한 동반자로 거듭나듯, 당신 역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상대방의 개성과 특성을 이해하려는 꾸준한 노력, 진심 어린 소통, 그리고 헌신적인 태도가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팀워크’가 형성된다. 당신은 지금 주변 사람들과 어떤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는가?



✍ 사유의 여백: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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