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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를 다니면서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소개

by 혜선

대학생이라면서 자기가 다니는 대학 소개를 안 하는 건

소속돼 있으면서 소속감을 가지길 원치 않아 하는 게 아닐까 싶어 져 소개글을 올려볼까 싶어졌다.


서원대학교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사립대학교로.... 등등

전부 찾아보면 나오는 정보 말고, 학생으로서 알 수 있는 정보를 써보고자 한다.


서원대학교는 6가지 능력 증진을 중시하는 듯하다.

의사소통, 리더십, 자기 관리, 문제해결, 글로컬, 현장실무가 그 6가지 능력이다.


교과 외 비교과는 이 6가지 능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대표적으로 교육혁신원, 취/창업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인권센터, 인성교육센터 등 부서팀으로 나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을 운영한다.


교과 중점으로 이론만이 아닌, 비교과로 학습할 수 있는 범주를 넓힌 곳으로 기존에 생각하던 엄격하고 폐쇄적인 분위기 보단 자유롭고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볼 수 있었다.


지잡대 라는 둥... 온갖 비난을 할 수는 있을법 하다.

지방에 위치한 사립대라 하면 장학지원이 많다 해도 전부 만족할 만큼 받을 수 없는건 맞다.

다만, 지방 사립대 중엔 그나마 장학 제도가 탄력있게 조성돼 있지 않나 싶다. 비교과를 하면서 장학을 받는 길도 있고 기본적으로 조성된 장학제도도 있으니 행정 처리가 길어지고, 그 긴 시간이 걸리는 동안 학생들의 불만이 쌓일 수는 있으나 지잡대 소릴 들을 만큼 형편 없지 않다.


교수님들의 전문성도 어느 수도권 대학 못지 않은 수준인데 그저 서원대학교라는 이미지에서 학생들에게 '성적이 낮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굳혀진듯 하다.


난... 공립대학교에 합격했음에도 굳이 서원대를 선택한 케이스라 오히려 장점만 늘어놓은 걸 수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반론을 거절하진 않는다. 단점이야 수두룩하다.

분명 단점이 많다. 사립대학이라 등록금 비싸지, 학생들 중에 일부는 공부에 관심 없어 보이는 이들도 많다.

그래도 그걸 만회할 장점이 더 많았다. 단점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다 같은 지잡대가 될거라면 서원대학교에 지원해 와서 나름대로 성공해 졸업해도 나쁘지 않지 않냐고 물어보고 싶다.


서원대학교의 이미지는 학생들이 만들어 간다.

훗날의 서원대학교 학생들은 공부에 열의가 좀 더 있고, 좀 더 행정 처리도 빨라지고, 좀 더 인원이 늘어났음 싶다.

국공립 못지 않은 사립대학교가 되어 갈 수 있길 바라며,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에 모든 서원대학생들을 응원한다.


또한 21년도 신설 학과인 상담심리학과도 지방대학에서 심리학도 아닌 '상담심리학'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 몇 곳이나 될까 싶다.

전문성은 이미 기존의 교수님들께서 증명해주고 계시지 않으신가!


서원대학교도 상담심리학과 학생들도

앞으로 입학할 입학 예정자들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이전에 졸업한 이들도 학교에 관련된 모든 교직원, 교수님들께도 나 자신에게도.


학교 이미지를 위해 힘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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