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부모로서 나는 성 고정관념이 없을까 ?

우리는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성고정관념을 심어주는 행동과 말들을 하게 되는데요.

양육자로서 우리 자신의 성평등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아래 질문을 통해 생각해 보고,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성고정관념을 깨게 해주는 행동을 가르쳐 주는 건 어떨까요? 

▶  성별을 구분짓는 표현을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하나요?

     e.g. (우리 애는) 남자애라서 ~ 그래. 여자애라서 ~ 그래. 

            남자애라서 확실히 활동적이라 힘들어. 여자라 확실히 감수성이 풍부해

▶ 집안 일은 아무래도 여성의 몫이 더 크다고 생각하나요? 

     e.g. 확실히 여자들이 더 섬세하고 꼼꼼해서 잘하니까! 

            혹은 내가 여자니깐 내가 더 잘하기도하고 그게 더 편해서?  

▶ 성별에 따른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나요? 

     e.g. 남자는 가장이니 주 수입원, 여자는 양육과 집안일

▶ 경제적인 책임은 남성의 몫이 더 크다고 생각하나요? 

     e.g.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남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지.  

▶ 아이에게 성별에 따른 장난감이나 색상을 권한 적이 있나요?

     e.g. 아이에게 옷, 장난감을 사줄 때 성별 구분이 명확히 되는 것을 고르진 않는지,

            선물을 할 때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 어린이에게 읽어주는 책을 고를 때, 성고정관념을 생각해 본적이 없나요? 

      e.g. 백마탄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해주는 스토리, 신데렐라 스토리

             모험적 도전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은 남자, 여자는 서브 캐릭터인 스토리

▶ 외모에 대한 칭찬을 자주 하나요?  

      e.g. 훈훈하다. 잘생겼다. 예쁘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 어린이에게 성평등 교육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나요 ? 

      e.g. 우리는 이런 문제가 없어. 아직은 필요하지 않아..! 

        >> 성평등 교육은 2-3세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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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은 싫어요!

X 우리 아들은 남자애라 자동차를 좋아해

X 남자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X 분홍색은 여자애들이 입는 색이야.

X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이지.

X 여자는 인형 놀이, 남자는 로봇으로 놀자.

X 그렇게 입으니깐 멋진 왕자님 같네!

X 여자애가 남자애처럼 터프하네? 

X 남자애가 여자애처럼 수줍음이 많네.

X 여자는 얌전히 놀아야지. 그러다 시집 못간다? 

X 여자 친구들 먼저 해보세요. 

X 너 그러면 남자 애들이/여자 애들이 싫어한다. 

우리 아들이나, 우리 딸, 남자 아이, 여자 아이처럼 남녀를 구분하는 말은 어린 아이들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양육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니까요.

어린이 스스로 좋아하는 놀이와 장난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거기에 양육자들의 성고정관념을 개입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아들은 남자 아이라 자동차를 좋아해." 라는 말은 

 ->"우리 아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라고 하고,

"그렇게 입으니깐 멋진 왕자님이 됐네!" 라는 말은

 -> "그렇게 입어도 잘 어울리네!"이렇게 말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조금씩 연습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