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6월은 정말 전반적으로 힘차고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했던 한 달이었던 것 같다.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주었고, 은밀하게 기획했던 골목 이벤트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드디어 진행 단계에 접어들었고, 8월 말 예정 중인 '우리끼리 플리마켓' 아이디어도 매일 새롭게 샘솟는 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출도 두 번째로 잘 나왔지롱! ^^^^^^^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겁을 잔뜩 집어먹고서, 아래층 공방 사장님들과 혹시 잠기더라도 같이 물 퍼주기로 약속하며 비장하게 출근했던 거에 비해서는 엉뚱할 정도로 화창했던 일요일이었다. 덕분에 손님이 제법 들어오셨고, 이번 달 중 두 번째로 매출 좋은 일요일이 되었다!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6월이 이렇게 막을 내렸다.
손님으로 오셨던 어느 분과 대화를 나누다 바로 옆 건물을 작업실로 쓰시는 작가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순식간에 꼬리길 이벤트 참여 홍보와 플리마켓 영업까지 완료! 마감하자마자 작업실 놀러 가서 수다 떠느라 일기가 늦어졌다는 사실. 요즘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 에너지가 넘쳐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정말, 도무지 자신이 없다. 망할 자신이. 아무래도 난 여기서 무조건 대박 날 것 같다. 진짜로.
ps : 이번 달도 저의 일기를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런데 이런 걸 왜 읽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