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흐린 일요일, 전반적으로 매우 조용했던 하루지만, 그럼에도 알차게 손님을 받아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 어제 밤늦도록 평대 세팅을 해 두었기 때문에 출근길부터 설레며 시작한 하루! 대단히 드라마틱한 반응을 보이신 분은 없으나 확실히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부터 "와 예쁘다"하시는 분들이 늘어났다. 일단 내 자리에서 보이는 뷰가 전보다 훨씬 예뻐져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디피는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건네는 메시지이다. 손님들이 이 공간에 들어와 어떤 스팟에 멈춰 사진을 찍는지, 함께 온 친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교감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무언의 대화가 질리지 않고 여전히 즐겁다.
이번 주부터 이주의 추천템을 빼고 플로팅 소개문과 함께 3만 원 이상 구매 시 선물 증정 멘트를 적은 구구절절 칠판을 가게 앞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아랫집 사장님한테 투머치토커라고 놀림을 당하긴 했지만 확실히 더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플로팅 문을 열어주시는 듯해 기분이 좋아졌다.
다만 온라인에 여전히 속도가 안 붙고 있다. 나는 오프라인을 어느 정도 안정화시켜 놓고 온라인에 집중할 생각이었는데 안정화가 될 생각을 안 해요....^^ 여기서 안정화란 매출의 문제가 아니고 디피의 안정화인데, 아직도 내 눈엔 보완할 것들 투성이라 온라인으로 넘어가질 못하는 중. 참 쉽지 않네. 아무튼! 확실히 3만 원 이상 구매 시 선물을 증정하니 선물도 더 많이 드릴 수 있고 여러모로 바꾸길 잘했습니다! (오늘 뭐, 만족 데이인가요? ㅋㅋㅋ)
내일은 출근해서 대청소할 거예요!!
청소 싸악 하고, 깨끗하고 밝은 마음으로, 다음 주 수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