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우 Nov 16. 2024

플로팅 일기_충만함이 넘쳐흐르는 토요일

2024.11.16. 토

 오랜만에 사제 커피 플렉스로 시작해 본 하루! 역시 돈은 돌아야 맛이던가. (소소하긴 하지만) 돈 쓰며 시작한 하루는 물밀듯 밀려오는 손님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오픈 직후부터 손님들이 밀려들어오시며 이달의 최고 매출을 갱신하였다. 대신 손님이 많았던 탓에 오늘 할 일 다 못함..ㅜㅜ 그래도 마음의 짐이었던 플리마켓 포스터 완료! 이번엔 특별히 인쇄까지 맡겼다. 다 주거써!!


 오늘은 기록할 만한 사건(?)도 있었는데, 북스타그램 인친님들 중에서도 특히나 애정하던 희진님이 플로팅을 찾아 주신 것! 먼 걸음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격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간식을 한 아름 사다 주신 것을 넘어 직접 뜬 귀여운 양말 키링까지 선물로 주신 것...! ㅜㅜㅜㅜ 플로팅 컬러를 맞추셨다며 레드&아이보리 배색으로다가..... 저 잘 안 우는 편인데 솔직히 이건 정말 뭉클하더라고요.....ㅜㅜㅜㅜ 희진님의 피드는 늘 따스한 온기가 느껴져서 희진님의 사진과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는데, 직접 뵈니 더 따끈하고 더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북스타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인친님들 중 벌써 여러 분이 플로팅을 찾아와 주셨다. 나는 이 인연이 여전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적처럼 느껴진다. 역시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느끼며, 오랜만에 플로팅 피드에도 긴 편지 같은 글을 적어보았다. (북스타그램 시작한 나 진짜 칭찬해!!!)

 


오늘 하기로 한 일 :

1. 독서 30분

2. 인스타 업로드

3. 플리마켓 포스터 마무리

4. 블로그 포스팅


오늘 한 일 :

1. 인스타 업로드

2. 플리마켓 포스터 마무리


 마음 같아서는 못 한 일 마저 다 끝내고 퇴근하고 싶은데, 다저녁까지 가게에서 같이 고생해 준 남편이 맛난 저녁 같이 먹자고 나의 퇴근만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오늘 못한 일은 내일로 미루고 이만 퇴근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정말이지 모든 면에서 충만했던 토요일! (플로팅 시작한 나도 많이 많이 칭찬해!!!)

희진님이 선물해 주신 양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