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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우 Nov 16. 2024

플로팅 일기_충만함이 넘쳐흐르는 토요일

2024.11.16. 토

 오랜만에 사제 커피 플렉스로 시작해 본 하루! 역시 돈은 돌아야 맛이던가. (소소하긴 하지만) 돈 쓰며 시작한 하루는 물밀듯 밀려오는 손님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오픈 직후부터 손님들이 밀려들어오시며 이달의 최고 매출을 갱신하였다. 대신 손님이 많았던 탓에 오늘 할 일 다 못함..ㅜㅜ 그래도 마음의 짐이었던 플리마켓 포스터 완료! 이번엔 특별히 인쇄까지 맡겼다. 다 주거써!!


 오늘은 기록할 만한 사건(?)도 있었는데, 북스타그램 인친님들 중에서도 특히나 애정하던 희진님이 플로팅을 찾아 주신 것! 먼 걸음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격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간식을 한 아름 사다 주신 것을 넘어 직접 뜬 귀여운 양말 키링까지 선물로 주신 것...! ㅜㅜㅜㅜ 플로팅 컬러를 맞추셨다며 레드&아이보리 배색으로다가..... 저 잘 안 우는 편인데 솔직히 이건 정말 뭉클하더라고요.....ㅜㅜㅜㅜ 희진님의 피드는 늘 따스한 온기가 느껴져서 희진님의 사진과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는데, 직접 뵈니 더 따끈하고 더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북스타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인친님들 중 벌써 여러 분이 플로팅을 찾아와 주셨다. 나는 이 인연이 여전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적처럼 느껴진다. 역시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느끼며, 오랜만에 플로팅 피드에도 긴 편지 같은 글을 적어보았다. (북스타그램 시작한 나 진짜 칭찬해!!!)

 


오늘 하기로 한 일 :

1. 독서 30분

2. 인스타 업로드

3. 플리마켓 포스터 마무리

4. 블로그 포스팅


오늘 한 일 :

1. 인스타 업로드

2. 플리마켓 포스터 마무리


 마음 같아서는 못 한 일 마저 다 끝내고 퇴근하고 싶은데, 다저녁까지 가게에서 같이 고생해 준 남편이 맛난 저녁 같이 먹자고 나의 퇴근만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오늘 못한 일은 내일로 미루고 이만 퇴근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정말이지 모든 면에서 충만했던 토요일! (플로팅 시작한 나도 많이 많이 칭찬해!!!)

희진님이 선물해 주신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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