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화
나의 일주일이 다시 시작되었다. 지난주도 그러더니 이번 주도 한 주의 시작점이 뭔가 좀 많이 암울한 편. 그래도 이번 주는 좀 기분이 나은데, 그것은 지난주 수요일 매출 폭망한 거에 비해 목요일부터는 오히려 평소보다도 많은 손님들이 와 주셨기 때문. 일희일비도 질렸다 이거예요~
사실 오늘은 새 상품 입고부터 시작해서 설 연휴 대비 빠진 재고 발주 넣기 등등 처리해야 할 잡무들이 제법 많았으므로, 조용한 하루도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 버렸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됩니다. 무적권.
지난주에 방문자 데이터를 수집하다 재미있는 결괏값을 얻게 되었다. 토요일의 저조한 매출을 보며 방문자 수는 많은데 구매 전환이 안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일요일은 토요일의 약 3배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였음에도 구매 전환율 자체는 오히려 토요일보다 낮았다는 사실. 그러니까 단 한 분의 손님이 오시더라도 그분이 대차게 지갑을 열고 방문하신 고객님이라면 열 손님 부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고요? 이런 현상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방문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작업인데, 수기로 작업하다 보니 통계를 얻기가 번거로워서 다음 달부터는 액셀로 정리해 볼까 생각 중. 하지만 저는 역시 수기가 편하단 말이죠. 진화가 필요해..... 젊은 애가 왜 이모양인 거냐고....
아무튼 오늘은 출장 안 간다던 남편이 어제 갑자기 "가게 됐어" 하는 바람에 ^^ 내일부터 일주일간 못 보는 관계로 칼퇴합니다! (오늘도 책 못 읽음. 내일은 진짜 독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