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렵고, 그래서 질릴 틈이 없는 장사의 세계

2025.01.26. 일

by 감우

어제 너무 열심히 살았던 걸까? 오늘 일하기가 너무 싫으네....


장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일기에 제일 많이 쓴 문장도 이거일 것 같은. 어제부터 긴 연휴가 시작되었고, 내일도 빨간 날이고, 그러니까 사실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토요일 같은 일요일인 거잖아요..? 근데 마침 어제 또 손님이 꽤 많았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오늘도 많을 줄 알았지만, 놉! 분명 출근할 때 홍대입구 역 근처에는 사람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도 손님들의 은혜를 받지 못한 연남동 꼬리길... ^^


이번 주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쭉- 상승그래프를 그리며 올라가다 일요일에 다시 떨어지는 교과서적인 매출표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되게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이런 그래프가 완성되는 일은 매우 매우 매우 드물답니다. 장사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오늘 손님이 없었다고는 해도 토요일 다음으로 많은 손님이 오셨고(둘 사이의 편차가 제법 크긴 합니다만), 매출도 최악은 아닌 수준. 이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해져서 작년 추석 매출 기록을 확인했더니 굉장히 비슷하네요. 연휴 직전 토요일에 사람 많고, 일요일에 별로 없고. 아쉬운 점은 작년 추석 무렵에는 월/화 주 이틀을 쉴 때라, 연휴 기간 현황은 파악이 안 된다는 것. 이번 설 연휴에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하려고 마음먹었던 일의 대부분을 못했지만 그냥 안 할래요(?) ^^ 명절이라고 딱히 다를 것도 없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내일이 휴무다 보니 왠지 좀 들떠서 말이죠. 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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