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또 한 주가 끝났다. 어제 불안에 떨며 조퇴를 했으나 별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종종 이렇게 맡겨도 괜찮으려나 싶다. 내려놓으면 편해지는 것들이 있다.
이번 주는 맘이 심란해서인지 정말 읽히지 않는 한 주였다. 이런저런 스트레스와 불안이 쌓여가는 와중에 그래도 이번 주가 7월 중에는 가장 나은 주가 되었다. 사람 일은 정말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좌우지간 월세 걱정은 없게 되었는데, 발주 목록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다음 달부터는 정말 벌어서 매입하는 수밖에 없는데 잘 돌아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또한 앞당겨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다음 달 일은 다음 달에 생각하기로 하자.
오늘은 블로그 올리는 날. 꾸준히 하기 위해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이라는 콘셉트를 정했는데, 이거야말로 수요 없는 공급의 표본 아닌지... 솔직히 너무 길고 내가 봐도 좀 노잼이라 몹시 흔들리는 중.... 그러나 내가 잘하는 건 무식하게 그냥 하기뿐이니 묘안이 떠오르기 전까지는 일단 그냥 한다. 이번 주는 연재글 미리 써두기도 성공. 그 외 시간은 종이비행기 접다 끝나 버렸다.
인스타에 뭐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종이비행기를 접게 된 이야기를 편지처럼 썼다. 글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아무도 안 읽을 것 같다. 이쯤 되면 수요 없는 공급 전문가 자격증도 딸 수 있을 듯하다. '요령 없고 무식해서 열심히 하는 거밖에 못합니다.'라고 우스갯소리처럼 말하곤 하는데, 우스개가 아니라 진실에 가까운 듯하다. 나는 진짜 요령 없는 인간인지도.
아무튼 오늘은 이번 주 최고 매출을 달성한 날. 소비 쿠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