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8월의 마지막 휴무가 끝났다. 오늘 포함 4일의 영업일이 남았고, 오늘 장부 정리를 해 본 결과 플로팅 첫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이 99% 확정되었다! 한다면 한다니까요. 후후. 플로팅은 진짜 지금부터 시작이닷!
이번 달은 휴무일마다 낮잠을 잤는데 어제는 모임 책 다 못 읽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벼락치기로 책 읽고 독서 모임 갔다가 귀멸의 칼날 본다고 영화관 가서 잠만 자다 왔다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잠이나 푹 잘 걸...)
오늘은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하신 근처 회사 대표님이 뭘 좀 많이 사 가셨고, 구매 전환율도 높았던 편으로, 매출은 나쁘지 않았다. 잘하면 역대 매출 2위를 달성할 수도..? (이번 달은 정말 이상하게 평일 매출이 계속 좋네...)
원래 오늘 진짜 칼퇴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일 하다 아니고 놀다가 늦퇴! 앞머리 잘라야 된다고 징징댔더니 플마당으로 출장 미용 나와 주신 머시룸 사장님 덕분에 앞머리 자르고 폭풍 수다 떨다 보니까 시간이 순삭으로 흘러 버렸다. 요즘 진짜 내 도파민이야....
온라인 업로드를 안 하니 월/화뿐 아니라 목/금/토도 뭔가 좀 한가해진 느낌. (온라인 올리면 스마트스토어 연동도 해야 되고 온라인 리포트도 만들어야 되고 은근 뒷단에도 할 일이 많아지는) 나는 확실히 오프라인형 인간인 듯하다. 오프라인만 하라 그러면 별로 힘들지도 않을 것 같음. 솔직히 온라인 매출도 거의 없어서 이 정도면 오프라인만 하는 게 낫다 싶기도 하지만.... 멀리 보면 온라인 해야죠..... 나 더 커야지!! 전국구 돼야지!!!!
아무튼 오늘은 한가해서 오랜만에 책도 꽤 읽었다.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거의 다 읽음! (원래 오늘 완독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너무 놀아써...) 프랑수아즈 사강의 편지들을 엮은 책인데, 이 책은 뭐랄까.... 솔직히 굳이 안 읽어도 될 것 같은 책이긴 한데, 가볍게 읽기 좋기도 하고, 좋은 문장이 간간히 등장하고, 이렇게나 일상적이고 가벼운 글들을 읽다 보면 어쩐지 쓰고 싶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또 꽤 괜찮은 책인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완전히 결정하지 못해서 재입고는 고민 중..
사실 이 책을 플로팅에서 꽤 여러 번 재입고했고 꽤 많이 팔았는데 이렇게 오히려 다 읽고 나서 더 고민되는 책들이 있다. 플로팅은 서점이 아니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에 100% 집중하고 있으므로 더욱 그렇다. 물론 그 '질'이라는 것도 지극히 주관적인 결과이긴 하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