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빴던 토요일이었다. 손님이 많기도 했지만 상품 입고 작업이 한세월. 손님이 계속 들어오시는 바람에 들어온 디피는 엄두도 못 냄. 결과적으로 내 책상은 하루 종일 폭탄 맞은 상태에다 책도 못 읽고 대체 뭘 했는지 모르게 시간만 훌떡 가 버렸다. 그래서 돈은 왕창 벌었냐 하면 딱히 또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좌우지간 이번 주 최고 매출의 날이 되긴 했음.
일기 쓰다 말고 손님이 끊긴 틈을 타 디피 및 정리 완료. 급 당 떨어져서 초콜릿을 와구와구 씹어먹고 다시 일기를 쓴다. 오늘의 특별한 순간이라면 오랜만에 반가운 단골 고객님이 방문해 주신 것, 새해 첫 공유 손님이 등장해 주신 것, 나조차 잊고 있던 추억의 플멩이를 찾는 손님이 나타나셨다는 것 정도랄까? 플멩이.. 정말 추억이구나...
원래 오늘도 가능하면 온라인 업로드를 한 개 하려 했지만 역시 토요일은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토요일은 욕심부리지 말고 장사에만 집중하기! 이번 연휴는 그리 길지 않고 평일 기준으로는 3일 중 이틀을 쉬기 때문에 대단한 대비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다음 주까지는 발주 작업이 이어질 듯하다. 오늘은 이만 퇴근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