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시작

2026.02.14. 토

by 감우

본격 연휴의 시작. 오후의 중턱까지도 거리가 한산해서 벌써 다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구나 생각했었다. 그러나 느지막이 시작된 손님의 행렬은 저녁이 되도록 이어져 손님이 없지는 않았던 편. 그러나 매출은 어제의 절반 정도. 물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오늘 수입 리스트를 정리하다가 주문 실수건을 몇 개 발견했다. 이제와 머리를 싸매 보아도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참 스스로 어이가 없는 상황. (1. 펜 본품은 안 사고 리필만 주문하기. 2. 스탬프 주문번호 밀려 쓰기 ^^)

그러나 저는 실수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법을 알고 있죠. 잘못된 결과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받아들이면 편해요~ 네~


남은 시간에는 책도 읽고, 쇼핑백 도장도 찍고, 온라인 주문 건 포장도 하고, 발주 예정 상품들 정리도 하고, 그렇게 저렇게 보냈습니다. 역시 오늘도 하루 순삭. 연휴가 짧은 편이라 이번에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무튼 월요일까지는 변함없이 정해진 시간에 열고 닫습니다. 남들 놀 때 일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마음도 편합니다. 다만 조금 피곤하긴 해서인지 목구멍이 헐었습니다? (이런 건 또 처음이네.)


대신 연휴 기간에는 저도 조금 슬렁슬렁 보내기로 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바닥 청소라도 좀 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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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이라고 이런저런 선물들을 생각보다 많이 받아 버렸어요. 우리 골목 왜 다 정 부자들만 모여 있는 거야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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