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휴는 오늘 밤부터 시작!

2026.02.16. 월

by 감우

오늘은 어제보다 손님이 많았다는 반전. 다만 양상은 어제와 비슷해서 제법 늦은 오후까지 한산하다가 저녁시간부터 손님이 들어오시기 시작했다.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중박 정도는 되는 매출이 연휴 내내 이어지며, 괜히 이틀 쉰다고 했나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하는 어쩔 수 없는 자영업자의 마음. 그래도 뭐, 솔직히 사장도 쉬는 건 좋습니다 ^_^


2월 북클럽 책 완독에 성공했고, 완독 후 독서 기록에는 실패했고, 온라인 주문이 두 건이나 들어와 포장을 마쳤고, 종이가죽 여권케이스 온라인 업로드까지 완료. 연휴가 끝나면 넣을 발주 목록을 정리하는 일까지, 오늘 하고자 한 일들은 모두 끝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북클럽 도서 서평 작업과 기록에 실패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사실 시간이 남으면 라이브 편집도 하고 싶었는데, 이건 정말 욕심이었던 건가.


그래도 오늘은 무조건 칼퇴를 하기로 한다. 내일 먼 길을 떠나기 위해 쉼을 충전할 필요가 있다.


새해가 되고 매장에서는 좀 더 많은 일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반면 퇴근 후 집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끝나지 않는 딜레마로, 집에서만큼은 쉬어도 되지 않느냐는 마음과, 그렇게 쉬니까 계속 밀리는 업무들이 생기는 거 아니냐는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되는 상황이다. 깔끔하게 답을 내린 뒤 더 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는데 그조차 쉽지 않다.


좌우지간 오늘은 끝났고, 내일은 시댁이 있는 전주로 간다.

플로팅 일기는 목요일에 다시 돌아옵니다!

KakaoTalk_20260216_195340277.jpg 오늘의 출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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