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의 보상

2026.02.19. 목

by 감우

연휴의 감흥을 느낄 새도 없이 끝나 버린 2026년의 첫 연휴. 2년 만에 시댁에 가서 놀고먹고 잠만 자다 온 주제에 어쩐지 더 피곤이 쌓인 채로 목요일이 와 버렸다. 그래도 피곤한 몸을 끌고 용케 요가는 했고, 오늘은 조금 쉬엄쉬엄 보내자는 마음으로 출근을 했으나 세뱃돈을 받아 오신 건지, 연휴 끝의 보상 심리인지, 이상하게 손님이 끊임없더니 매출도 이번 달 최고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덩달아 나도 꽤나 분주한 하루를 보냈고, 나의 피곤도 보상받은 기분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장사 빼고는 한 게 없는 하루가 되었다.


프리 스티커들 재고가 떨어져서 스티커 발주를 넣었고, 책도 30분 읽고, 잠깐 여유가 생겼을 때는 밀린 독서 기록을 하기로 했다. 라이브 편집이 또 밀렸고(미치겠네 진짜...) 오늘 이걸 할 생각이었지만 그 정도의 여유는 허락되지 않았다.


잠을 줄이고, 아침저녁시간을 모두 활용하고, 업무 시간(=플로팅 영업시간)은 더더욱 아주 조금의 시간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다 할 수 있게 될까? 역시 나는 너무 게으른 걸까? 근데 자꾸 슬렁슬렁 쉬엄쉬엄 하고 싶어지기만 하는 요즘. 갓생은 역시 내 몫이 아닌 것 같은데, 이래서 내가 부자가 못 되는 걸까. 퇴근하면 정말 꼼짝도 하기 싫은 거,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일단 오늘은 네일샵 가야 해서 이만 끝!

KakaoTalk_20260219_195407490.jpg 역대급 택배 물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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