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여행 후유증에서 풀려나 어느새 여행 갔다 온 사실조차 까마득해지는 일요일이다. 봄처럼 포근한 날씨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난방을 아예 하지 않았고, 평소의 일요일 답지 않게 손님이 무척 많았고, 그렇게 일요일 중에서는 최고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어제까지는 여유 재고는 없어도 빈자리는 없었는데 오늘까지 손님이 많았던 덕분으로 빈자리가 생겨 버렸고, 그래서 어제 다짐한 대로 빠진 문구들 + 신상 조금의 발주를 넣었다. 미도리 발주를 넣을까 고민했으나 그건 발주 금액이 너무 커서... 다음 달로 미루기로... ^^
블로그에 도쿄 1일 차 포스팅을 올렸고, 포스팅하다 보니 또 기억이 새록새록. 밀린 장부 정리를 끝마치고 보니 역시 마이너스긴 한데 생각보다 그 단위가 낮아서 오히려 놀랐다. 뭐지? 아무튼 열심히 벌어서 메꿔야 하는데 그래도 주말 장사 잘 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4월부터는 대출 원금 상환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4월부터는 진짜 긴축모드에 돌입해야 할 듯. (그리고 더 벌어야 돼...) 이제 정말 똑똑하게 운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제 징징거림은 그만두고 초심으로 돌아가자. 아니, 굳이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겠지. 그때의 나보다는 지금의 내가 더 나으니, 뒤돌아 가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자. 초심보단 뒷심이다.
여행 갔다 온 뒤로 다시 한번 구글맵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미뤄두었던 구글 비즈니스 등록을 재시도해 보았다. 이번엔 제발 좀 돼라....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