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자식 갈등의 끝없는 쳇바퀴 벗어나기
첫째,
자신에게 해야 할 비난을
다른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퍼붓게 된다.
이미 짜증은 나 있었지만
‘착한 나’는
절대 이 많은 가족 앞에서
기분대로
표현할 수는 없다.
누구도
일찍 오라고 한 적이 없었는데
자신이 일찍 갔다면,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었다.
각자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은
그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의식 수준'에
따라 다른 것이다.
나 자신도
미치도록 다르게 살고 싶은데
어려서부터 세뇌받은
“착해야 된다”라는 사고방식이
나를
꽁꽁 묶어놓고 있다.
이렇게
그 상대방의 행동을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을 해 대면서,
나의 딸에게는
“나처럼 살지 말라"라고
늘 하소연한다.
내가
용기 내어 말하지 않는다면,
그 생활 습관에 젖은
상대방과 시댁 식구들은
결코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왜
나의 가족과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행동으로
화가 올라온 것을,
그 사람이 아닌
나의 가족에게 쏟아 내면서
나의 가정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인가?
생존을 위해
무의식은 아주 교묘하게
이 열등감과 수치심을
그 양극의 반대인
'우월감'으로
바꿔서 인식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