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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20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
대대손손 이어지는, '패턴'에서 벗어나자..
[ 이 글의 원본은, 도서 ㅡ "착하게 사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하노?"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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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존재를 잘 성장시켜서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거룩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에서 부모가 끼치는 영향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작 제일 중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사전 준비도 없이 부모가 되고, 부모가 되어 자식이 태어났으니 또 그렇게 외부의 성취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식을 키워가고 있다.
이렇게 반복되다 보니,
부모에게서
받았던 수많은 상처들을
다시 자식에게
그대로 답습하며,
대대손손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다.
이 '반복되는 패턴'을 깨뜨려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와 자식이 '관계하는 모습'을 명확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자식은
현재 내가 '어떤 마음' 상태로
살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안내자'이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자식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거울'처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요즘 ㅇㅇ이가 자꾸 수긍하는 모습이 없이, 기를 쓰며 엄마의 말 한마디마다 반대하고 버티고 있어, 엄마는 계속 화가 나 있었다.
ㅡ ㅇㅇ이의 모습은, 엄마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하나하나 흠을 잡으며,
기를 쓰고
자신의 방식대로
휘두르려고 버티고 있는,
현재
엄마의 마음이었다.
.
.
엄마의 내면에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많을수록, 아이의 행동이 자신의 기대를 맞추지 못하면 그것이 '화'로 튀어나오게 된다.
자신에게 풀어야 할
'화'를
회피하면서,
자식의 빈틈을 찾아내어
대신
화풀이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이들은 어릴 때는 자신의 성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생각이나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사춘기에 절정에 이른다.
모든 아이들이, 사춘기 반항을 심하게 하지는 않는다.
어릴때부터
부모가 억압적이거나
폭력적이거나
소통이 안 되었다면,
아이가 커 갈수록
그동안
억압된 분노를
점점 뿜어낼 것이다.
차라리 아이가 부모에게 분노라도 뿜어내는 가정환경이라면 더 나을 수도 있다.
부모에게 분노마저 뿜어내지 못하는 억압된 가정환경이라면, 아이는 점점 '무기력'하거나 '우울'로 깊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현재 주로 많이 쓰는 감정과 행동은 대부분이 부모에게서 옮겨 간 것이다.
자식이
현재 짜증과 화를
많이 낸다면,
그것은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가
자식한테 그대로 준 것이다..
부모와 자식은, 거울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관계이다.
1차는, ‘자식의 거울’이 활동을 시작한다.
부모가
자식을 낳고 키우는 동안
자신 안에
부정성이 많고
자신을
싫어하는 부모일수록,
그 자식이 자라면서
부모의 그 숨겨 놨던
비밀스러운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눈앞에서 보여 준다.
부모가 일생 동안 마음속의 비밀의 방에 숨겨 놓은 쓰레기의 양에 비례해서, 자식은 꼭 그만큼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이때 부모들은 자신의 본모습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자식의 결점 고치기에 발 벗고 나서면서 지적질을 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자식은 절대 고쳐지거나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이 상황에는
부모가
자신은 최선을 다하는데,
자식에게 문제가 있어서
바꿀 대상은
'자식'이라는
왜곡된 관념이 있다.
부모가 간절하게 자식을 고치려고 더 훈계하며 집착을 할수록, 그 자식은 바깥으로 튕겨나가게 될 것이다...
.
.
(★ 출판사와의 협약에 따라, 글의 전체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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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강] - 부모와 자식의 적절한 거리두기는?(1) // 자식을 내 손에 쥐고 휘두르고 있나요~
▶️ https://youtu.be/vozsH5r8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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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강] - 부모는 자식에게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1) //기대의 양만큼 무거운 자식의 무게
>> https://youtu.be/VtM-tLPrO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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