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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지 Nov 22. 2019

해야할 일

그리고 안해도 될 일. 그러나 디테일의 차이

나는 안해도 될 일을 굳이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사람의 디테일, 그리고 포커싱하는 능력 같은 것 말이다.

이는 소위 ‘일잘’과도 연결되는 부분이고 이에 더하여 미세한 것들에 대한 배려, 다양성에 대한 존중 측면에서도 앞서 실천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기 때문.


물론 본질을 놓쳐서는 당연히 안되는 것이고, 이것은 또한 사족과는 다른 이야기다. 해야할 일조차 안하거나, 안해야할 일을 기어이 하는 사람도 있지.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 물을 사람도 있겠고, 찰떡같이 이해할 사람도 있을 것.


이렇게 사람들은 다 다르다. 그렇기에 결국 별 수 없이 표준이 생기는 법이다. 이것이 획일 또는 정형화의 문제를 불러올 때즈음 또 우리는 움직이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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