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을 보는 고도
베란다를 좋아하는 고도
바리케이드가 없는 부모님 집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고도의 모습이 보기 좋다.
TV장에도 오르고, 각종 진열품들을 건들고 다니지만, 그래 봐야 이틀인걸~
원래 구입하기로 했던 바리케이드를 부모님 집에는 설치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녀석도 자유로운 공간이 있어야 지하는 생각에서다.
아래 사진은 이 곳 저곳에서 제지당하던 고도가 창으로 가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뭐가 그리 좋은 걸까?
유독 밖을 보며 좋아하는 녀석을 보면 신기하다.
#가끔 고도는 진지한 표정을 진다.
그 진지함은 정적에서 나온다.
늘 순간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아기가 어느 순간 행동도 표정도 멈춘채 무언가를 바라볼때면
그 표정은 사뭇 진지하게 느껴진다.
고도가 진지해지는 순간 나는 녀석이 어른스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