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262
처가집에는 세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이름은 각각
아기 , 몽몽 , 순심
이다
이 중 암컷인 '아기'가 어미고
새끼 중
'몽몽'이 숫컷
'순심'이 암컷이다
이 세마리의 고양이에 맞춰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 조각상 3개를 구입했다
마침 조각 고양이의 종이 샴고양이를 본뜬 모양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도착후 우리는 중간 크기의 조각을 장모님께 선물했고 그 조각상은 어미의 이름인 '아기'로 불리웠다
지난달까지 고도에게 세마리의 고양이는 모두 몽몽 이라 불렸다
아니 모든 고양이의 명칭이 그랬다
얼마전 고도가 두개의 조각상 중 작은 크기의 조각을 들고 나오면서 '순심' 이라고 말했다
의외였다
몽몽이 아닌 순심이라니..
녀석에게 이게 뭐야? 라고 누차물어봐도 순심이라고 대답했다
정아와 내가 조각상의 이름을 고도 앞에서 이야기 한적은 없었다
두개의 조각상의 크기로 녀석은 덩치가 큰 몽몽과 작은 순심을 구분한 것이다
조각상은 일종의 상징이다
이제는 대상을 특징별로 대입도 하는구나 싶다
고도는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
Ps : 옷을 들고와 "까꿍이~ 까꿍이~"라고 말한다 옷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블루독'이라는 아기 의류브랜드의 상표가 찍혀있다
아~ 깜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