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309
< 고도편 >
처가집에서 생활 중인 고도와 집 밖을 나섰다
아직 넘기지 못한 음식물을 입안에 잔뜩 넣은채 계단에 앉은 고도는..
"여기 앉아" 라고 말했다
고도카페를 제외하고는
녀석과 나란히 앉을 일이 없어 조금은 어색했지만
녀석이 원하는데로 옆자리에 앉았다
잠시의 정적..
우리둘은 나란히 앉은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슬쩍 녀석을 봤더니 가만히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는 긴시간 앉아있지 않았다
잠시 후 벌떡 일어난 고도가 엘리베이터 쪽으로가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가자"
싱거운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