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334
< 고도 편 >
이전보다 잘 걷고 잘 뛰고 잘 오르지만
그래도 뭔가 서툴고 불안한 고도는
자주 부딪치고 넘어진다
그래서 종종 상처가 생기는 일이 발생한다
넘어지면 큰소리를 내며 우는데
목청껏 울다가도 상처부위를 가르키며 목욕하러 가자고 이야기하면
그건 싫은지 얼른 상처부위를 감춘다
고도에게 다친 부위는 아픈 정도에 따라 그 기억이 오래 가기도 짧게 가기도 한다
한참이 지난뒤에 거의 사라진 흉터라도 발견하면
이내 울상이 되어 아래처럼 이야기한다
"몽몽빠방 아얏~"
(강아지 모양의 자동차 장난감을 타다 넘어져 생긴 흉터를 가르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