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401
< 고도 편 >
처음 방문한 키즈카페에서 고도는 대체로 정적인 놀이를 즐겼다
나중에야 방방을 타긴했지만
처음에는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는걸
내가 안고 들어가서야 겨우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그 조차도 형들이 지나가면 한발 뒤로 물러서서 구경하는게 대부분이었다
고도가 키즈카페에서 주로 한 놀이는
키티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는 것
자동차 장난감을 모으는일
그리고 레일을 따라 구슬을 이동하거나
자석이 달린 낚시대로 물고기 모양의 장난감을 낚는일 등이었다
키즈카페에서 고도는 늘 혼자놀수 있는 장난감을 선택했고
누군가 근처에서 고도가 갖고 있는 장난감을 탐내하면 망설임 없이 내주었다
정아와 내 앞에서 그렇게 씩씩한 녀석이 낯가리는 모습을 보니
당연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은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