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어디로~

고도를 기다리며.. NO.429

by 고태환




< 고도 편 >

보통은 우는 아이에게도 산타는 다녀갑니다
엄마가 실수 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고도에게 첫번째 산타의 선물인 미끄럼틀은
오늘 산타(택배기사님)에 의해 처가집으로 배달 되었습니다
산타에게 정아가 주소를 잘못 전달한 탓이죠

아이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산타에 대해서도, 선물에 대해서도 개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아 스스로는 오늘 전달하지 못해 조금 안타까워하긴 하지만
뭐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고도는 지금 베개로 작은 미끄럼틀을 만들어 타고 있습니다
정아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허탈해하고 있고
저는 그 모습이 재밌어 웃으며 즐기고있습니다

정아의 허당스러운 모습에 더 즐거운 성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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