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침대

고도를 기다리며.. NO.433

by 고태환



< 고도 편 >

고도를 아기 침대에 눞였다
그동안은 졸라도 안올려 주었는데
이날은 별 이유 없이 올라가고 싶다기에 올려주었다
아기처럼 누워 모빌을 집더니 능숙하게 모빌에 부착된 음악 장치를 켠다
내려져 있을 때보다 아기 침대에 오르니
꽉찬 침대가 녀석이 자란걸 더 실감케한다

큰 말썽은 없었지만 이후 몇 차례 더 올려달라고 조르는걸 거절했다
이곳은 이제 동생 또또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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