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태환 Aug 25. 2016

사진 놀이

고도를 기다리며.. NO.489



< 고도 편 >

사실 오늘은 고도에게 놀랐다

녀석이 뭘안다고 나무 망치를 들더니..
"아기 사진 찍을 거야" 하는거다  

호기심에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나무망치로 벽을 치더니 
다른 한손으로 카메라를 들어 자신의 망치든 손을 찍는다
물론 필름이 없는 빈 카메라여서 찍힌 사진은 없지만 폼도 제법이고 셔터도 정확하게 눌렀다

이런 연출은 어떻게 나오는건지..
흥미롭다

고도가 크면 같이 사진놀이를 즐겁게 할수도 있을것 같은 기대감도 들었다
지금처럼 재미있게 놀아만 준다면 하는것이 내 작은 바램이다



작가의 이전글 좁은 공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