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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Sep 08. 2016

고도의 흉내

고도를 기다리며.. NO.524



< 고도 + 또또 편 >



우는 아이에게 사탕 준다는 말이 있듯
투정이 많아진 또또는 정아와 내게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 안겨있고 더 많은 시간 대화하며 더 자주 눈을 마주한다
때문에 또또를 돌보느라 고도가 놀아달라고 하는 요청을 들어줄 수 없는 경우가 이전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동생에게 샘을 부리는 것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고도지만 가끔 동생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보다 따라하는 경우가 있다
또또가 들고있는 치발기를 빼앗아 쓰기도하고
또또가 버둥거리는 모습을 흉내내는 경우도 있다
아직 적극적으로 서운함을 표출하거나 오버스럽게 또또를 따라하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변화나 반응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드는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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