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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도를 기다리며.. NO.533
< 고도 편 >
"아빠 봐봐~" "아기 따라와"
그림자의 존재를 몰랐던 걸까?새삼스레 고도가 본인의 그림자에 관심을 보였다내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지그재그로 뛰기도하고 팔을벌려 그림자의 변화에 재미있어하며 몸을 낮춰 만져보기도한다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가르키면서는 "아빠 봐봐 크다야" 라고 한다그 모습이 천진해보였고 흥미로웠다
고태환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