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629
< 고도 편 >
낮잠을 자는 고도를 깨워야 했다
내가 깨우러 가려하자 정아가 말리며 본인이 방으로 들어갔다
고도 옆에 조용히 누운 정아는 조심스럽게 고도의 배 위에 손을 올려 아이를 쓰다듬는다...
천천히 뒤척이던 고도를 보고 나 역시 카메라를 내렸다
고도가 눈을 뜰때쯤 정아는 눈을 살짝 감는다
눈을 뜬 고도가 정아의 얼굴을 바라본다
정아가 천천히 눈을 뜬다
마주본 상태에서 고도가 말한다
"엄마 일어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