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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Jun 01. 2017

'고도'의 말하기

고도를 기다리며.. NO.713

                                                                                                                                                                       

< 고도 편 >


고도의 말하기


1.
최근 고도가 하는 말의 문장이 길어졌다
그에 반해 발음은 훨신 안좋아져서 가끔은 도통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못알아들을 때가 많은데
이 사실을 정아에게 이야기 했더니 정아는 발음상 변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말하는 문장이 길어져 이전에는 짧게 끊어 듣던 것을 길게 들어야하기에 듣기가 더 어려워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2.
고도의 말에는 많은 경우 시간 개념이 없다
지금을 이야기하다 과거를 이야기하고 어느순간 과거와 현재가 섞여져 버린다
때로는 과거를 왜곡해 끄집어내기도 한다


3.
고도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은 반복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이 때는 표정은 더 밝게 몸짓은 더 크게 표현한다


아래 사진은 과장스런 몸짓을 섞어 말하는 고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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