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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Jan 07. 2018

꿈에

고도를 기다리며.. NO.760



< 고도 편 > 



자는 중 머리에 감촉이 느껴졌다
살짝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넘기는 손길
희미하게 눈을 떳는데 고도가 내 얼굴 앞에 앉아 웃는 얼굴로
"아빠 일어나!"라고 말한다
나는 잠결에 "아직 안잤어? 아빠 자야해"라고 말하는데
고도가 웃으며 다가와 입에 뽀뽀해 주었다
잠에서 들깬 나는 힘없이 웃으며 고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다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게 꿈인지 진짜 있었던 일인지 모르겠다
사진은 마땅한게 없어 밤에 찍은 사진으로 선택했다




2016.06.15. 

사진 육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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