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사진 출처: 씨네 21)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2011)
이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본 것도 아니고
잘 알지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여배우와의 불륜으로도
유명해진 감독이라지만
영화는 소박하고 깔끔하다
찌질하다
이런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의 이야기와 만남을
계속 보여주면서, 감독은 우리의 삶을 보여준다
그가 관찰하고 해석한 삶은
지극히 일상적이다
우리 사는 게 뭐가 있냐
너도 나도 다 속물이고
인간은 다 그렇지
그렇게 말하려는 거 같다
맞다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지
우리는 다 속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
영웅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영웅인척 하거나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 평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