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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드나무 Jan 06. 2024

구글 쿠키 사용 중단과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

구글 쿠키 사용 중단과 인공지능 무료 사용

구글이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온 쿠키를 사용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쿠키를 사용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온라인 맞춤 광고에 활용을 해 온 것입니다. 


쿠키 사용에 동의를 한 것인지조차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 동안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광고주를 위해서 무상으로 제공해 왔던 것입니다.


구글이 과거의 위와 같은 문제가 제기된 쿠키 사용을 중지하기로 한 결정은 늦었지만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이라는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어 들이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구글에게 많은 이익을 주는 사업을 접는 것이므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구글이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쿠키를 사용 중지하기로 한 결정은 더욱 큰 박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관련하여 현재 무차별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쿠키보다도 더욱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만든 온갖 데이터, 언어 등이 없으면 아무런 활동도 할 수 없는 무용지물입니다.


인간이 수천년, 수만년 쌓아올린 긴 역사를 거쳐 온 인류의 지적 자산을 인공지능은 지금 어떠한 대가도 없이 가져다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말합니다. 인공지능은 어떠한 인간보다도 우수하므로 비싼 사용료를 내더라도 인공지능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만 보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만 보면 사람이 만들어 내게 하면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인건비도 비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므로 신속하게 인건비도 없이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는 것으로 보이는 인공지능이 더욱 효자같이 생각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인간에게 처음에 천사같이 다가오는 존재가 계속해서 인간에게 천사로 남을지 아니면 악마로 변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인공지능이 지금처럼 빠르게 비용이 낮거나 저렴하게 인간보다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오로지 인공지능 자신의 능력만으로 된 것일까요?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지금까지 살아온 인류의 피땀이 녹아 있는 데이터를 인공지능은 자유롭게 갖다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장기간 살아온 인류의 피땀이 녹아 있는 데이터가 없다면 인공지능은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러함에도 인공지능을 만드는 회사들은 인공지능이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를 만들어 준 인류의 노력과 땀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인공지능이라는 선물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니까 인간들은 값싼 인공지능을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는 투로 고생하는 인간들에게 인공지능이라는 선물을 선사하듯이 선심 쓰듯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껍데기 안의 실체를 보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껍데기를 만든 회사와 그 껍데기 안의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류의 땀과 노력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만든 회사가 그러한 껍데기가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류 사회의 땀과 노력을 가로챌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류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들 개인은 인공지능을 무료로 사용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구글이 쿠키 사용을 중지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침해를 통한 광고 수익을 포기한 것은 훌륭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고,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한 위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존중을 위해서 쿠키 사용을 중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회사들은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인류가 무상으로 공짜로 사용하게 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간이 인공지능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의 주인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인공지능 회사들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의 주인인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은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를 작동하게 해 주는 데이터 내용물을 만들어 온 인류 전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공지능을 무상으로 공짜로 사용할 권리(인공지능의 주인으로서의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과 인공지능이 아닌 피와 땀을 가진 인간이 만든 결과물은 분명하게 구분하여 표시되어야 합니다. 


주인인 인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이 마치 주인인 인간이 만든 결과물과 혼동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든 결과물은 저작권 등 권리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하므로 다른 인간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면에,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은 위와 같이 인류 사회가 피와 땀을 들이는 노력을 들여서 만든 내용물인 데이터를 인공지능에게 공급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므로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은 인공지능의 주인인 우리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떠한 대가 지급 없이 무상으로 공짜로 사용할 당연한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은 반드시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이라고 표시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주인인 인간을 섬겨야 하는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을 주인인 인간은 어떠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무상으로 공짜로 사용할 주인인 인간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쿠키 사용을 중지해서 사용자인 인간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회사들은 피와 땀을 가진 인간이 만든 데이터로 작동되는 인공지능이라는 껍데기가 만든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가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우리 인간 한 사람 한사람은 인간이 제공해 주는 데이터로 작동하는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공짜로 사용할 권리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서 우리 인간의 권리로 법률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우리 인간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의 주인으로서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은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공짜로 사용할 당연한 권리가 있는 것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철저하게 자각하고 정치인 등에게 강한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마치 인공지능이 하사하는 선물을 받는 것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인간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인간은 진짜로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이 우리 인간의 주인이 되도록 방치할 것인가.


모두 다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정치인 등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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