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게 불공평

by 임찰스

첫째는 용돈 십만 원이요

둘째는 용돈 오만 원이라

왜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당연히 첫째는 크고 둘째는 작으니



몸무게가 백 킬로도 빵 한 개

몸무게가 오십 킬로도 빵 한 개

왜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당연히 한 사람당 한 개씩으로 정해진 것을



주는 사람은 공평하다 말하고

받는 사람은 불공평하다 말한다.



평등이란

나눠주는 쪽에서는 항상 완성이나

받는 쪽에서는 늘 미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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