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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나침반 Dec 24. 2021

돈 잘벌땐 월 2000만원 버는 직업 이지만..

" 한 마리 사냥하면 26만 원을 벌고요. 많이 벌면 월 2천만 원도 가능합니다. " 야생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의 동물을 사냥하는 엽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억대 연봉자도 많이 생기고 한 달에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한 달에 벌어 들이는 돈의 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멧돼지와 고라니 사냥 관련 직업에 대해서 한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엽사는 한달에 평균 30마리가량의 멧돼지를 사냥한다고 합니다. 마리당 포상금은 물론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20만 원에서 30만 원 내외라고 합니다. 평균 잡아 26만 원가량의 포상금을 받는다면 한 달가량 벌어들이는 수입은 780만 원가량이 됩니다.

한 엽사는 불과 6개월 만에 200여 마리의 멧돼지를 잡아 5200만 원가량의 포상금을 수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엽사분의 능력과 경험치에 따라서 수입이 달라지겠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수령 금액이 억대까지 갈 수 있는 셈입니다. 최근 ASF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창궐로 지자체와 환경부에서도 멧돼지 포획에 대한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20만 원과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5~16만 원가량이 함께 지급되게 됩니다. 여기에 한돈 협회에서 별도 지급하는 10만 원까지 멧돼지 한 마리를 사냥할 경우에 엽사가 받는 포상금은 최대 50만 원 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국에서 1년여간에 포획되는 멧돼지의 개체수는 약 11만 9300여 마리로 엄청난 수의 멧돼지 포획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물론 이러한 적지않은 포상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많은 엽사들이 산골짜기를 누비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인 사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포획작업 중에 오발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한 일인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이처럼 멧돼지와, 고라니등의 야생 동물을 사냥하고 포상금을 받게 되는 엽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총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일정 절차를 거쳐 수렵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또한 총기 소지 허가증도 함께 취득해야 하며 이 절차 역시 까다롭다고 합니다. 여기에 총기 소지해도 지장 없다는 정신과 전문의 소견서 등도 함께 취득해야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수렵 면허 취득 보다는 총기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취득해야 하는 자격과 절차가 조금 더 까다롭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야생에서 생활하는 걸 좋아하고 사냥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는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어 보이네요. 





멧돼지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포획하게 되면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가량의 포상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고라니 역시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마리당 3~ 7만 원가량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왕성한 번식력과 식욕으로 생태계를 망치고 있는 뉴트리아 역시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포상금은 2~5만 원가량 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까치 역시 정전사고를 자주 일으킨다고 해서 한전에서 포상금을 걸고 포획작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둥지를 만들기 위해서 나뭇가지 등으로 정전사고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포상금은 6천 원에서 1만 원 사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포상금은 적지만 포획이 손쉬워 겨울철에 부업으로 이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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