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3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유미
Oct 08. 2024
가을 사려니숲길
개개인의 취향마다 다르고 어딜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한다. 산이 더 좋은 이유는, 끊임없이 깊숙이 들어가면서 사색에 잠기기가 좋고, 바다보다 인적없이 조용하기 때문이다. 그냥 숲이 주는 그 기운이 좋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안정되는 느낌.. 바다의 낭만에선 찾을 수 없는 숲이 줄 수 있는 단단함이 있다.
어느새 많이 떨어진 이파리들 ᆢ
결핍이 아름다운,
삶의 궁핍함과 경건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절.
우리도 이렇게 목이 휘어지도록, 키스하고 싶다.
순간의, 또 그 순간의, 그 순간마다 서로 영혼의 결핍을 주고 받고 싶다.
keyword
가을
숲
키스
유미
안녕 하신가요
구독자
407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인생의 모든 게 사랑이야
10월 20일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