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Cepas de Paco "El Reflejo"
2018
Producer
생산자 라울 모레노Raul Moreno는 셰리 생산지로 유명한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근처인 Cadiz라는 스페인 와인 무역의 중요지 이기도 했던 항구도시에 살았다. 그가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일찍이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 조수로 일을 시작하며, WSET를 공부했다.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미국과 호주로 건너가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타지 생활을 꽤 오래 했던 라울은 그의 아내와 함께 고향 카디즈로 돌아갈 생각을 한동안 해왔었다.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산루가 데 바라메다Sanlúcar de Barrameda에 포도밭을 얻어 와인 메이킹을 시작했다.
Vineyard
산루카 데 바라메다 Sanlucar de Barramede는 만자니야 셰리로 유명한 지역이다. 습한 해양성 기후로 강수량이 많으나 여름에는 굉장히 건조하고 햇빛이 내리쬐는 지역이다.
헤레즈 셰레즈Jerez-Xeres-Sherry DO는 대부분 해양성 퇴적물marine sediment(fossils and skeletons of plankton, transformed into chalk)과 함께 석회암Limestone과 점토Clay로 구성되어있는데,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알바리자Albariza, 바로스Barros, 아레냐스Arenas 3가지 독특한 토양을 가지고 있다.
그중 산루카 데 바라메다는 알바리자 토양이 지배적인데, 이는 팔로미노Palomino가 자라기 좋은 최적의 토양이다. 30~80% 백악질Chalk과 함께 석회암Limestone, 점토Clay, 모래Sand를 가지고 있다. 이 토양은 프랑스의 샴파뉴Champagne나 샤블리Chablis와 비슷한 캐릭터를 나타낸다. 이 토양의 특징은 수분을 잘 보존하며, 햇볕을 잘 반사하는 점이다. 비가 많이 올 때 수분을 저장해놨다가 건조한 때에는 저장해놓은 수분으로 포도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으며, 햇빛을 잘 반사시키는 점은 광합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Grape Variety
Palomino
팔로미노는 셰리와인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3가지 품종 중 하나다. 팔로미노는 레몬, 잭 푸르츠, 아몬드, 버섯 같은 풍미와 함께, 바닷가 근처에서 재배되었기 때문에 미네랄리티가 짭짤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Qvevris georgianosWine making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수확해 48시간 동안 포도를 볕에 말린다. 가볍게 발로 으깬 포도를 Qvevris georgianos라는 1500리터 크기의 암포라를 사용해 21일 동안 껍질과 침용 시킨다. 후에 껍질과 분리하고 자연적으로 생긴 프리런주스를 토착 효모를 이용한 자연발효를 6개월 동안 시행한다. 다음으로 6개월 동안 만자니야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이때에는 플로르 Flor를 형성해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시켜 신선한 풍미와 함께 효모에서 오는 고소한 풍미를 증진시킨다.
Vintage
Is 2018 a good year for Spanish wine?"
He said: “The 2018 vintage shows good balance, similar to the 2016 or 2014, without overly high alcohol levels or overly ripe fruit and good levels of acidity. As a result the wines have a medium to high colour content and structure with good ageing capacity and extraordinarily rich aromatic qualities.”
<Spain 2018: Vintage report by region - The Drinks Business>
Tasting note
아몬드나 빵 같은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꽃향, 오렌지 풍미. 껍질에서 오는 은은한 탄닌이 도라지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만자니야 셰리 오크에서 숙성했기 때문에 셰리의 진한 풍미도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