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 봄에서 겨울까지

시험관, 임신, 그리고 출산까지의 기록 (1)

by 임히엔

@시작


2024년 12월.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우리 커플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난임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검사 결과 바로 시험관을 진행할 것을 제안받았다.


병원을 찾긴 했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우리였기에

우선 인공수정을 한차례 진행한 후 시험관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우리의 난임 극복기(?)



@데드라인


이미 40대인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내 생일 전까지인 11개월.

나이가 한 살 더 먹으면 성공률이 더 확 떨어지므로 그전까지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데드라인을 그렇게 정했다.

다행히 고령과 근종 외에는(?) 나에게 다른 문제는 없고, 난자 나이도 내 실제 나이보다 10살 정도가 어려 다행이었다.



@인공수정


인공수정의 경우 크게 불편하거나 많은 것들을 해야 하지는 않았다. 그저 선생님 처방대로 시간 맞춰 약을 먹고 주사 몇 번 배에 놔주면 인공수정의 날. 인공수정에서 성공하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우리는 사실 인공수정으로 성공할 확률이 낮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실패라는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시작된 시험관 프로세스

인공수정은 지나고 보니 뭔가 시험관 전의 워밍업(?)과 같은 느낌이랄까....

난자채취 등에 대한 큰 지식 없이 들어선 시험관의 길에 아주 혼쭐이 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