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과 주식의 관계
남화산업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주식 유튜버를 하면서 여러 주식들을 공부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아서 그동안 관심을 갖었던 종목들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남화토건에 관한 주식 분석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타 법인에 출자한 내용을 확인하던 도중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남화산업을 함께 보게 되었지요.
남화토건은 중소형 건설 회사이지만, 5년 연속 당기 순이익도 기록하고 있고,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회사이고, 황금 거북이가 좋아하는 배당금도 지급하는 회사입니다. 다만 해외 매출도 없는 국내 위주의 건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성장성이 밝은 것은 아니라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남화산업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골프장 운영 회사입니다. 주된 매출액이 골프장 입장 수입이라 골프장 운영을 하는 회사이지요. 코로나가 터지고 독특하게도 한국 골프 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누렸습니다.
심지어 예약이 꽉 찰 만큼 없어서 못 파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한국의 골프장은 동남아에 있는 골프 산업과 비교해 보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예전에 평창 올림픽이 한창일 때 뉴스에 달린 답글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돈이 없어서 동남아 국가에 3박 4일씩 해외여행을 가지만,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국내(강원도 평창)에 1박 2일 여행을 떠나겠습니다라며 풍자하는 답글이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국내 골프장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고, 아직 동남아 국가들 같은 경우 백신 보급이 더딘 상태라서 해외여행 개방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그 덕분에 남화산업과 같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황금 거북이가 재무제표와 재무 안정성을 분석해 본 결과 매출액은 높지 않지만 영업 이익률이 30%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100% 미만만 되어도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하는데,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좌 비율이 높습니다. 당좌 비율은 말 그대로 현금처럼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자금을 의미합니다.
적어도 재무적 안정성이 떨어져서 망할 위험 요소가 매우 낮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부분도 있지만 아까도 언급했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도 보급이 되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다시 해외여행도 떠나는 분위기가 된다면 매출액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다행인 부분은 젊은 사람들도 골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인구가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내용이 계속 길어지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연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