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와 화장품 주식
아모레퍼시픽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사드 배치가 된 이후로 타격을 입은 회사는 롯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끌고 나와서 롯데 마트를 불매하자고 했던 중국, 한한령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관련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기로 하자, 아모레퍼시픽 같은 화장품 관련 주식들이 하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자택 근무를 하게 되니 화장품 수요가 줄어들었는지 조금씩 회복하고 있던 매출액도 2020년에 하락을 합니다. 2021년에도 여전히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멈출 듯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변이를 지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로 인해서 아모레퍼시픽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법인들은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아모레 G와 같은 안정적인 모회사와 화장품으로 최근 5년 동안 당기 순이익을 내고 있는 훌륭한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은 꾸준히 사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지어 특징주 뉴스에 9월 15일 목표가 하향 리포트가 나옵니다. 중국의 부진으로 인해 걱정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하락 리포트가 발행된 아모레퍼시픽입니다. 그래도 황금 거북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감으로 투자를 하는 것일까요?
아모레퍼시픽은 기본적으로 5년 연속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기록하고 있던 회사입니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2020년 화장품 산업이 어려움에 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기 순이익을 기록합니다.
면세점 화장품 매출이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2021년 3분기에는 조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존의 판매처로 사용되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매출 방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금 거북이가 좋아하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100% 미만만 되어도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은 20%대의 부채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유보율도 그냥 높은 게 아니라 매우 높은 수준이라 빚으로 인해 파산을 하거나 단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연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6단계 신용 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하는 A1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헝따 그룹과 관련해서 투자 위험도가 증가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화장품 산업이 중국에 의존하면서 성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2020년을 겪으면서 중국인 면세품 쇼핑하는 유커가 없어서 발생하는 손해를 경험한 아모레퍼시픽입니다.
지금 당장은 투자를 크게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투자를 하기에는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금 거북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