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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 거북이 Sep 28. 2021

오디오의 시대가 돌아올까?

지니뮤직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예전에 MP3에 노래를 넣어 듣던 시절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리버 MP3 하나에 울고 웃는 감성이 느꼈던 시절인데,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노래뿐만이 아니라 영상도 함께 보는 시대를 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더니 책도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와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책 리더기를 이용해서 종이로 된 책을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고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000년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시절에 상장한 지니뮤직은 온라인 시대에 맞춰서 성장했지만, 강력한 경쟁사와 함께 앞서고 싶지만 앞설 수 없는 후발주자 이미지가 강했다.


의외로 지니뮤직은 좋은 계열회사를 갖고 있다. 앞에 KT가 붙어 있지 않아서 KT 그룹이 아닌 줄 알지만 지니뮤직은 KT 계열회사 중 하나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업 운영을 하면서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하고 있던 것이다. 왜 갑자기 지니뮤직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브런치처럼 글 위주의 내용이지만, 오디오북 기반의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비슷한 사업 영역이지만 국내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지니뮤직에게는 새로운 매출처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사업도 국내 위주의 사업이 될 것이라 완전히 미래 성장성을 갖췄다고는 할 수 없다.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이미 대형 플랫폼 회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MP3와 같은 듣는 산업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글로 된 내용으로 정보를 찾는 사람보다 젊은 사람들은 영상을 보고 정보를 찾는다. 그러나 스푼 라디오와 같은 오디오 플랫폼의 매출액이 의외로 상승했다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계속 듣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 책을 대신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디오북이 나왔고, 저렴하게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신 책을 읽어주는 시대가 왔다.


지니뮤직은 안정성이 높지만, 공부하면 재미있는 종목인 것 같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https://youtu.be/XmIBIeLaK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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